본문 바로가기

도서/《내 마음속의 난로》(3쇄)

《내 마음속의 난로》(3쇄)

내 마음속의 난로 : 음악가 봄눈별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봄눈별 (지은이) | 호랑이출판사 | 2016-01-12 | 2018-05-01




  • 정가 | 12,000원

  • 초판 1쇄 | 2016년 1월 12일  

  • 3판 1쇄 | 2018년 5월 1일

  • 189쪽 | 119*182*11mm

  • ISBN | 9791196337926

  • 배송비 | 무료





인디언 플루트, 칼림바, 행드럼 등을 연주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온 음악가 봄눈별이 이번에는 생활 틈틈이 써 내려간 문장으로 독자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는 누구나 아픔을 겪는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왜 그 사람은 내게 그렇게 말했을까. 나는 왜 이것밖에 되지 않을까. 예기치 않은 불행과 타인이 뱉은 말 한마디에, 스스로 세운 기준 앞에서도 우리는 좌절하고 상처받는다. 그것은 저자 봄눈별 또한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 아픈 경험을 지닌 봄눈별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약하고 부족한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보라고 권한다. 이는 체념이나 자기애에 빠지는 것과 다르다. 오히려 '그런 모습을 지닌' 나를 기꺼이 존중하는 일이다. 봄눈별은, 자신의 약하고 부족한 모습을 받아들이는 일은 다른 사람의 삶 또한 고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잊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개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만으로는 버거운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봄눈별은 언제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난을 떠넘겨 온 사회에 책임을 물으면서도 그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는다. 14번 메르스 환자와, 폐지를 주워 손주에게 자장면을 사 먹이는 할머니와, 밤늦게 세탁기를 돌릴 수밖에 없는 이웃집 아주머니의 삶 또한 나만큼 소중한 것이므로.


봄눈별은 꿈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우선 깨작거려 보라고 권한다. 자기 인생을 걸거나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다짐이나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꾸준히, 재미로 해 나간다면 그 모든 과정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이 되기 때문이다. 봄눈별의 따뜻한 응원이 담긴 《내 마음속의 난로》와 함께 한 걸음씩 꿈꾸는 삶을 살아가자.





응원하는 마음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분의 삶도

문득

2008년 1월 1일 화요일의 일기

가난이 죄가 아닌 이유

꿈꾸는 노동














지은이: 봄눈별


봄눈별이라는 이름은 '별' 앞에 루시드폴의 노래 〈봄눈〉을 통째로 붙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봄눈별이라는 이름 안에는 루시드폴의 노래 〈봄눈〉의 가사와 멜로디가 통째로 들어있다고 생각해 주셔도 좋습니다.

fromsoom.blog.me


책: 《,》 《아직은 따스할지도 모를》 단독앨범: 〈봄눈별의 첫 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들〉 〈봄눈처럼 흩날리는 별〉 〈고마워서 존재하는 사람〉 참여앨범: 〈다큐 자연농 OST〉 〈세월호 기억 앨범 ‘바다에서 온 편지’〉 〈강정 후원 앨범 ‘우리는 모두 이 바다로 흘러’〉 팟캐스트: 〈마을미디어 뻔 ‘내 마음속의 난로’〉





호랑이출판사는 일상 속에 가라앉은 이야기를 길어올려 작자와 독자 모두의 존엄을 도모하는 작은 출판사입니다. 호랑이출판사의 책은 전국의 작은 책방에서 위탁 판매하고 있으며, 아래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facebook.com/tigerbooks2014

instagram.com/tigerbooks2014

tigerbooks2014@gmail.com





bd_t18.gif


"행복해지고 싶다면, 따뜻하고 쑥스러운 말들을 시작해 보세요."


음악가 봄눈별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3년간 꾸준히 독자의 마음을 움직여 온 독립서점 스테디셀러


인디언 플루트, 칼림바, 행드럼 등을 연주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온 음악가 봄눈별이 이번에는 생활 틈틈이 써 내려간 문장으로 독자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2016년 초판 출간 이래 몇몇 독립서점에서만 유통되어 온 〈내 마음속의 난로〉가 더 많은 독자와 만나고자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부여받아 새롭게 출간되었다. 부제도, 목차도 따로 없지만, 자신과 타인을 응원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일러 주는 이 책은 오랜 시간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 왔다.


우리는 누구나 아픔을 겪는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왜 그 사람은 내게 그렇게 말했을까. 나는 왜 이것밖에 되지 않을까. 예기치 않은 불행과 타인이 뱉은 말 한마디에, 스스로 세운 기준 앞에서도 우리는 좌절하고 상처받는다. 그것은 저자 봄눈별 또한 다르지 않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지낸 적이 있었다. 그런 마음으로 울거나 화를 내거나, 어딘가에 적었던 기억이 난다. - p.10


나는 언제나 한결같이 가난을 감추기 위한 소비를 하며 아무리 애써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에 끝없는 공허를 채우고 있었다. - p.93


새벽녘 피투성이가 되도록 맞기만 하는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울다가 속옷 바람으로 파출소까지 뛰어갔던 나는 다시 또 울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음을 지금에 와서도 가슴 아프게 기억한다. - p.132


무엇보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으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꿈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 pp.170~171


다른 사람의 삶을 존중하는 것은 곧

내 삶에 대한 응원과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 아픈 경험을 지닌 봄눈별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약하고 부족한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보라고 권한다. 슬픔이 찾아왔을 때는 하염없이 울어도 된다고. 애써 강해 보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좋다고. 완벽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는 체념이나 자기애에 빠지는 것과 다르다. 오히려 '그런 모습을 지닌' 나를 기꺼이 존중하는 일이다. 봄눈별은, 자신의 약하고 부족한 모습을 받아들이는 일은 다른 사람의 삶 또한 고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잊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예컨대 아픈 친구의 말을 자르지 않고 끝까지 진심으로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이다. 그럴 때 자기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일은 훨씬 수월해진다. 누군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응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염없이 울고 슬픔을 다 쏟아낸 텅 빈 가슴을 만들어요, 친구. 새로운 슬픔이 세차게 밀려들어올 수 있게… 우선은 마음껏 슬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p.70


할 말을 다 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 하고픈 말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 솔직한 자신을 감춰야만 하는 마음의 병.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먼저 끝까지 귀담아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pp.14~15


행복해지고 싶다면, 따뜻하고 쑥스러운 말들을 시작해 보세요. - p.51


이 세상 모두가 나처럼,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니 이 세상 모두가 나처럼, 소중하고 아름답고 고귀하다는 것을 나도 모르게 잊어서는 안 됩니다. - p.54


삶이란,

외롭고 아픈 친구를 위해

김치를 담그는 것


개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만으로는 버거운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봄눈별은 언제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난을 떠넘겨 온 사회에 책임을 물으면서도 그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는다. 14번 메르스 환자와, 폐지를 주워 손주에게 자장면을 사 먹이는 할머니와, 밤늦게 세탁기를 돌릴 수밖에 없는 이웃집 아주머니의 삶 또한 나만큼 소중한 것이므로.


사회는 가난한 자들에게 고난을 떠안기도록 구조화되어 있으므로, 그들이 그토록 불행하다고 단정 짓는 가난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 pp.165~166


그녀가 창녀가 되었다는 사실보다 먼저 바라봐야 할 점은, 그녀를 돈으로 사고파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엄연히 존재함으로써 이 끔찍한 시스템이 견고할 수 있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일관되게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으로만 말이다. - p.99


일을 멈추는 순간 삶을 담보할 수 없는 불안함은 가장 활력이 넘쳐야 할 시기를 가장 힘든 시기로 만들어버리고 있었다. 결혼, 가족, 질병과 가난… 돈이 없으면 풀 수 없는 시험문제들이 산더미 같았다. - p.119


그저 세탁기 소리가 완전히 멈추고 가루비누의 냄새가 더 이상 나지 않으면 오늘도 지하 101호의 하루가 끝났다고 마음속으로 수고하셨노라고 되뇔 뿐이다. - p.107


꿈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꾸는 것


봄눈별은 꿈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우선 깨작거려 보라고 권한다. 자기 인생을 걸거나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다짐이나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꾸준히, 재미로 해 나간다면 그 모든 과정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외롭더라도 언젠가 비슷한 길을 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응원을 주고받으며 꿈꾸는 삶을 주저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봄눈별의 따뜻한 응원이 담긴 <내 마음속의 난로>와 함께 한 걸음씩 꿈꾸는 삶을 살아가자.


나의 그 꿈이 진정한 나의 꿈이라면, 그 꿈을 언제까지 이뤄야 한다는 기한을 두지 않고 그 꿈을 일생의 친구로 삼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언제까지나 꿈을 꿀 수 있는 삶의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 p.22


삶의 재미를 얻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마음 역시 지니는 것이 좋다. 이 같은 꿈꾸는 삶의 추구가 처음에는 외로운 길을 가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언젠가 그 길 위에서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게 될 것이므로 외로움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p.182



주문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