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간기념행사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간』, 『세월호 생각』, [지하철크로키 엽서], [업스테어 상품권] 그리고 [호랑이 핫팩]까지 모두 다섯 종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야심차게 준비했던 [업스테어 상품권] 한 장이, 책을 사 주신 두번째 손님에게 돌아갔어요. 오늘 내내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찍 나와 주었어요.
추첨권에서 [업스테어 상품권]이 나오는 순간 받는 분보다 준비한 저희가 더 기뻐하는 묘한 장면이 있었답니다. 주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선물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행사가 끝나고 남은 상품권 한 장은 오늘 이후로 업스테어에서 『내 마음속의 난로』를 구입하는 첫 손님께 드리기로 했어요. 아직 책을 구입하지 않으신 분들,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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