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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출판사 소식

7교시 : 우리가 책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안녕?


호랑이출판사의 미디어교육 프로젝트 <어서와, 이런 여행은 처음이지?> 


7교시 이야기, 지금부터 나갑니다. 늦어서 미안해요! ㅎㅎ


(여행책이 완성되어 출판기념회까지 마친 상태지만, 모른 척 읽어보면 더 재미지대요. 진짜임)







꽃과 함께 산뜻하게 시작한 7교시

오늘은 만들어질 책의 표지가 될 지도 모르는 그림을 그려 보기로 했어요.


다섯 청소년들은 여행의 순간들을 한 장의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파주 여행 때에 이어 우리의 두 번째 공동그림이 될 텐데요.












쑥덕쑥덕 회의를 하더니


전체 디자인을 확정짓고 밑그림을 그립니다.


돈독해진 팀워크만큼 멋진 그림이 만들어져 가더군요 ^^









어디서 많~이 보던 그림이죠? ㅎㅎ 부루마블 같은 모양인데요


제가 감히 예언합니다.


이 멋진 그림은 향후 최종 완성되어 멋진 표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반드시요! ㅋㅋ



장시간의 수다로 애초 1시간 정도로 예정되어 있었던 공동그림 작업이


근 세시간 가까이를 빼앗아갔습니다. ㅜ.ㅜ (얘.. 애들아 집에 가야지..)



이번에는 책에 들어갈 요소들을 확정짓기로 하고,


우선 그동안 그렸던 수많은 얼굴 그림 중 각자 자신의 아바타를 정해보았어요.














다들 자기 아바타가 너무나 만족스러운지 하나같이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우리 참 긍정적이죠? (하.. 하하ㅏ..)



우리 여행책의 컨셉은 손글씨+손그림 으로 정했는데요.


그래도 독자들이 알아볼 정도는 되어야 하니까


암호처럼 지나치게 휘갈겨쓴 글들을 다시 손으로 옮겨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나중에 책을 보고 "새로 옮겨쓴 글씨가 이래??" 라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대답할래요



"죄송합니다"  (궁서체)




이번 7교시 수업이 끝나고 8교시 출판기념회까지 남은 시간은 단 2주!


그 2주 안에 책을 완성하고 출력, 제본, 포장에 행사 준비까지 해 내야 합니다.





포스터까지 만천하에 배포해버렸는데요




우리는 과연 책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두근듀근)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