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랑이출판사 소식

8교시 : 어서와, 이런 출판기념회는 처음이지?


호랑이출판사의 야심찬 미디어교육 프로젝트


<어서와, 이런 여행은 처음이지?> 의 마지막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기억을 더듬으며 뒤늦게 쓰고 있는 형편이지만 ^^;


막상 마지막 이야기를 쓰려니 많이 아쉽네요.



출판기념회 당일,


정말 무지무지 바쁘고 정신이 없었어요.


호랑이출판사 두 사람은 책을 다듬느라 전날 밤을 꼬박 새웠고


인쇄와 제본 작업이 출판기념회 직전까지 이어졌거든요.




그럼에도 평화로운 이곳, 공간초록




호랑이출판사 인쇄공장(주영 집구석)에서는 계속해서 책을 찍어 내고


공간초록에서는 오후 2시부터 있을 출판기념회 행사를 준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똥줄 타 죽는 줄 알았엉... ㅜ.ㅜ)



출판기념회의 식순(?)부터 간략히 알려드릴게요. (은근 푸짐한 구성)

  • 팀 '칠화묘인' 소개
  • 프로젝트 <어서와, 이런 여행책은 처음이지?> 및 여행책 소개
  • 작가 7인과의 토크 
  • 질의응답
  • 자축 공연
  • 경품 추첨 행사
  • 싸인회




Are you ready??








출판기념회를 찾아주신 저희 지인분들이 맛있는 먹거리까지 선물해 주셨어요. 


덕분에 빵하며 과일까지 즐겁게 나눠먹는 풍성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안 일곱 작가들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책,


<어서와, 이런 여행책은 처음이지?> 입니다. 



고생해서 책을 만들었더니


다섯 청소년이 이런 칭찬(?)을 했어요. "책 표지가 드라마 대본 같네요. 하하하."


그 칭찬 때문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출판기념회 이후 책  표지 등이 더 예쁘게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자세한 책 정보는 블로그를 통해 다시 소개해 드릴게요  ^^



★ 이 날 책을 구입하신 책 가운데 파본이 있으시면 호랑이출판사로 꼭 연락주세요!!







리허설 한 번 제대로 안 하고도 여유가 넘치는군요.



다들 무대 체질인가?





어김없이 찾아주신 비&건형 커플 ^^ 촬영까지 해 주셨어요






다섯 청소년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호랑이출판사의 지인들께서 공간초록을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기뻤어요 ㅎㅎ



다들 준비되셨으니 출판기념회 본 게임, 이제 시작합니당!


 





'칠화묘인' 팀이


처음으로 관객 앞에서 소개를 합니다.







(우측부터)


백곰태형! 


하얀승우!! 


블랙두성!!! 







(역시 우측부터)


언니주영! 


깡패정균!! 


늦겠지유!!! 


주름현아!!!!



얘네들 다~~ 해서 우리는!


그러니까 우리는.............





칠화묘인이에요!!!!!!! (느낌표도 일곱개.. 엉엉..)

(잊고싶은 기억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작가 7인과의 토크' 시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


저(주영)의 꿀같은 진행 솜씨가 빛나는 순간이죠. (하하하)


질의응답 시간에도 유쾌하고도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갔답니다. 





즐거워하시는 하얀승우 어머님




다음은 기다리던 자축공연 시간.


첫 공연으로 깡패정균이 친구와 함께 팝송 한 곡을 불러 주었어요.


리한나의 'Diamond' 라는 곡이었는데요.







두 사람이 어찌나 뻔뻔스럽게 노랠 잘 하는지, 


정말 가수 데뷔해도 되겠더라구요. 







이번에는 백곰태형과 블랙두성 듀오의 힙합 공연입니다.


산이의 '아는 사람 얘기' 를 불렀는데요.





100% 라이브 공연은 아니지만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멋진 공연이었어요 ^^


(그래도 가수데뷔는 안된다 얘들아)







자축공연으로 끌어올린 분위기를 


경품추첨 행사까지 이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경품은 호랑이출판사의 책


<세월호 생각> 3권과 <간> 3권 그리고 칠화묘인의 원화 작품들이었는데요.






왼쪽은 추첨용지 (made by hyonakim), 오른쪽은 백곰태형의 원화작품





입장할 때 관객들께 추첨 번호표를 나눠드렸는데요.


추첨을 시작하니 상품이 대단치 않았는데도 


생각보다 반응이 뜨겁더라구요 ^^








이제 우리가 준비한 출판기념회 마지막 행사.


작가 7인의 친필싸인회가 이어집니다.










생애 첫 싸인회를 마치고 이제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출판기념회가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네요. ^^





김현아 작가의 동거견 두두와 함께 사진을





그간 저희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과


출판기념회를 빛내주신 관객분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다음세대재단에 감사드립니다. (수상소감st)



프로젝트 <어서와, 이런 여행은 처음이지?> 는 끝났지만


저희는 이대로 헤어질 수 없다며 다시 만나기로 결의를 했어요.


칠화묘인 팀이 앞으로 무엇을 함께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ㅎㅎ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