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리뷰 릴레이 ⑦ 박지원 님 <그게 너고, 나야> 독자 리뷰 릴레이 ⑦ 박지원 님 밝은 눈을 가진 독자님을 섭외해 《내 방구같은 만화》의 리뷰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감동의 리뷰들,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일곱 번째 리뷰 주자는 얼마 전 쿠바 여행을 다녀오신 박지원 님입니다. 여행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깊은 공감의 글을 보내주셨어요. 이제는 점점 원작을 위협하고 있는 리뷰 릴레이 일곱 번째,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 * * * 그게 너고, 나야. 쓸데없이 눈물이 나는 날이 있다. 어느 날은 과외를 하러 갔는데, 그들이 사는 집이 겨울인데도 너무 환하고 따뜻해서, 욕실 타일이 투명해서, 어머님의 피부에 주름 하나 없어서, 간식으로 통통한 딸기가 나와서, 날이 적당해서(?)… 따위의 이유로 갑자기 서러워졌다. 캄캄한 밤에 버스를..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