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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출판사에게

2017년 2월 5일, 김영진 님


#내방구같은만화 리븁니다.

쉽게 읽히지만 묵직한 위로를받는다.
불안장애를 판정받은 작가가 정리되지않은 생각, 원인모를 감정들을 방귀끼듯 마구 그려놓았다. 불안한 요소들을 제거하려하기보다 후련해질때까지 뿡ㅡ 껴보는 것이다. 작가는 주변인, 친구 그리고 후원인들에게 큰 힘을 받았다하고 자신의 책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이 책을 한번읽어보면 오히려 세세한 공감,묵직한 위로와 함께 꾸밈없는 만화로 큰 힘을 받을 수있다. 정신과에서의 차례를 기다리며 앞의 환자를 눈으로 응원하듯, 작가또한 독자에게 만화로 안부를 물어주는 것 같다. 힘든 감정또한 지나간다고 해주는 것같다. 솔직하고 유쾌하고 치유되는 책. 흥하세요.

사진은 제가 젤 좋와하는 에피.

( 출처: https://www.instagram.com/sacka/ )